콘텐츠 전략가는 무엇을 하는가

Content Strategist는 변형 가능한 글쓰기, 클라이언트 대응 능력, SEO 노하우가 필요하다.

Alyse Lee
4 min readFeb 7, 2020

국문으로 된 적당한 직무 설명이 없어서 찾아봤다. 출처는 mediabistro. 아직 생소하지만, 웹 중심으로 콘텐츠 환경이 개편되는 중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가까운 미래에 도입될 직무라고 생각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쿠팡이 채용 중이며 업무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신규 및 기존 프로덕트에 대한 콘텐츠 전략을 정의하고, 여러 접점에 걸친 인터페이스에 명확하고 간결한 콘텐츠 작성 (프로덕트 명, 레이블, 액션, 네비게이션 요소, 이메일, 툴팁, 알림 및 마케팅 페이지 등).
  • UX디자인, 리서치, 프로덕트 관리(PM), 개발, 법률, 마케팅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력하여 프로덕트 전반에 걸쳐 일관된 목소리를 구축
  • 콘텐츠에 대해 공감, 로직, 데이터에 근거한 현명한 의사결정
  • 디자인 목업 리뷰 진행, 콘텐츠 품질에 대한 책임
  • 디자이너 및 리서처와 협업하여 구체적인 UX 목표를 설정하고 UX 리뷰에서 이에 대해 스테이크홀더들과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전략가는 정확히 무엇을 하는가?

짧은 답변: 브랜드의 웹사이트를 위해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긴 답변: “기존 팬들이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새로운 유저를 끌어들일 수 있을만큼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스포츠에 관한 미디어 테크 기업 12up에서 콘텐츠팀 리드를 맡은 Bradley James Morin는 답변했습니다.

“콘텐츠 전략이란 스토리텔링의 과학입니다.” 다양한 테크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콘텐츠 전략가 Chantel McGee가 덧붙였습니다.

“콘텐츠 전략가로서 저는 데이터, 리서치, 그리고 심리학적 지식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서사와 회사의 타겟 오디언스에 적합한 콘텐츠 전략을 만듭니다.”

콘텐츠 전략가는 콘텐츠 계획을 세우고, 작성하고, 편집합니다. 콘텐츠가 명확하고 설득력있는지 확인하고, 웹/모바일/소셜미디어에 적절히 배포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콘텐츠가 브랜드의 철학에 준수하는지 확인합니다.

매일의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창작하고 관리하는 것. 콘텐츠 참여를 관찰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을 관리하는 것. 콘텐츠에 SEO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것.

영상 제작과 정보 아키텍처를 담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기술이 필요하나요?

“최고의 콘텐츠 전략가는 저널리즘과 어떻게 설득력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있는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과거 TV 뉴스 리포터인 McGee가 말합니다.

또한 콘텐츠를 사랑해야 합니다. 콘텐츠의 전부를요. 당신의 클라이언트 혹은 회사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카피라이팅을 포함한 글쓰기 실력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글을 잘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영상도 제작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다양한 디지털/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맞춰 다듬을지 이해해야 합니다.”

소셜 미디어, 프로그래밍 언어, 구글 애널리틱스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합니다.

콘텐츠 전략가의 사수는 누구인가요?

모든 회사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McGee는 보통 vice president of marketing에게 보고합니다. 12UP의 선임 콘텐츠 전략가는 CEO에게 직접 보고합니다.

이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요?

“실패에서 배우고 빠르게 반복하는 것,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 우리의 가장 큰 성공은 보통 실패에서 나옵니다.”

어떻게 이 일을 할 수 있나요?

“특정한 학위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보다 다양한 플랫폼과 미디어의 경험이 중요합니다.” says McGee.

개인적으로는 1. 콘텐츠에 대한 이해 2. 프로덕트 디자인/UX에 대한 이해 3. SEO를 위한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해의 세 가지가 갖춰져야 하는 직무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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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ditorial role within the tech company is a particularly unique position to be in. We are at a forefront of a lot of new products. So I work really close with the product managers and designers and engineers, so it’s really collaborative and fun and mostly based on true problem sol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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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yse Lee

Content Strategist at Coupang. 콘텐츠마케팅, 브랜딩, UX라이팅에 관심.